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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KB금융지주가 비은행과 비이자 부문의 기여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재관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 2024' 간담회에서 "사업 단위별 위험가중수익률(RORWA) 체계를 정비하고 비이자와 비은행의 기여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의 밑바탕에는 은행과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계열사 포트폴리오가 있었다.
김 CFO는 "이자이익의 비중이 크지만, 그룹으로 보면 비은행·비이자이익 비중 40%를 목표를 두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엔 40%를 넘기기도 하면서 안정적으로 비은행과 비이자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금융지주의 수익성에 대해서도 비이자이익 부문이 이자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CFO는 "내년 금리 하락기엔 당연히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 기여도는 부정적"이라면서도 "금리 하락기는 비이자이익에 우호적이고, 저금리 채권 리밸런싱을 꾸준히 진행하며 이익 완충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김 CFO는 "은행업이 성장산업은 아니기 때문에 고속 성장은 어렵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기 위해선 수익성 창출도 중요하지만, 자사주 매입·소각도 중요해 목표하는 ROE 10%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CFO는 "주주환원의 목표치를 정하지 않고 프레임워크로 설정했다"며 "시장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장에서 밸류업 내용이 이행될 수 있다는 믿음이 뒷받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 계획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영진뿐 아니라 이사진과 시장 참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모두를 위한 밸류업"이라고 강조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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