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중견기업 전용 펀드 1호 투자기업인 '텍슨'의 화성공장에서 '중견기업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중견기업 수와 매출액이 2배 증가했으나, 여전히 중견기업 수 비중은 1% 수준"이라며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견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P-CBO의 발행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기업의 P-CBO 이용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신보가 직접 P-CBO를 발행하는 내용의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지원ㅇㄹ 강화하겠다"고 했다.
현행 신용보증기금법엔 신보가 기초자산을 직접 인수하는 것이 불가능해 유동화회사(SPC)를 통해 P-CBO를 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 등이 발생해 P-CBO의 발행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법 개정을 통해 신보가 직접 P-CBO를 발행할 경우 연 50bp 내외 금리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신보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이 방문한 텍슨은 반도체 장비, 시스템 설비(통신, ESS)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10월 말 중견기업펀드로부터 900억원을 투자받았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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