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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대선 결과 대기·연준 금리인하 기대…반등

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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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서 소폭 하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전국 선거구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결과 불확실성이 금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 하루 뒤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회에 대한 기대감도 금 값을 지지했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결제가(2,746.20) 대비 3.80달러(0.14%)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750.00달러에 거래됐다.

선물중개사 RJO 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 대니얼 파빌로니스는 "선거의 불확실성이 금 값을 떠받치고 있다"며 투표·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세 정책·경제 체제 개편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등에 대한 의문이 불확실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전역에서 가장 먼저 대선 투표를 완료한 뉴햄프셔주 산골마을 딕스빌 노치의 개표 결과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3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3표, 동률로 나타났다.

유권자가 올해 기준 총 6명에 불과한 딕스빌 노치는 1960년부터 선거일 0시를 기해 투표를 실시하고 곧바로 개표 결과를 발표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표심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명받지만, 딕스빌 노치 선거구의 개표 결과가 최종 선거 결과와 일치한 것은 1960년 이후 총 17차례 대선 중 8차례에 불과하다. 엇갈린 경우 7차례, 동률 2차례로 동전 던지기 수준이다.

미국 대선 승패는 펜실베이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미시간·위스콘신·네바다 등 7개 경합주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대선 외에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 중 어느 정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갖느냐에 따라 정부 지출과 조세 정책이 현격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저녁 미 전역에서 투표가 모두 종료되고 지난 2020 대선 때 같은 개표 지연 사태가 다시 발생할 경우 불안감이 조성될 수 있다.

독일은행 코메르츠방크는 "선거 결과가 수일에서 수주간 불확실할 경우 금이 상대적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루 뒤인 6일 개회하는 FOMC 11월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관련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현재로서는 25bp(1bp=0.01%) 추가 인하가 대세로 보이나 실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연준이 이번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98.9%,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확률은 1.1%로 반영됐다.

한편 엑시니티 그룹 수석 시장 분석가 한 탄은 "대선 이후 금융시장이 진정되면 금 값은 궁극적으로 2,800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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