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보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미국 대선 개표 및 출구조사 관련 뉴스플로우에 영향을 받으면서, 트럼프와 해리스의 수혜 업종 및 종목 간 수급 로테이션이 장중 빈번하게 나타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선자 윤곽이 나올 때까지 이전 대선에 비해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겠지만, 재검표 혹은 대선 결과 불복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수일 이상 장기화할 여지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결국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조지아주부터 시작하는 7대 경합 주 개표 결과에 주목하면서 대선 이후의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판단한다"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오전 10시에, 가장 늦게 발표되는 네바다는 오후 12시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는 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28포인트(1.02%) 오른 42,221.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07포인트(1.23%) 뛴 5,782.7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9.19포인트(1.43%) 튀어 오른 18,439.17에 장을 마쳤다.
대선 당일 증시 참가자들은 경계감을 드러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단 적극적인 매수를 선택했다.
한 연구원은 "7대 경합 주 개표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선자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 트레이드와 해리스 트레이드(달러 약세, 친환경주 강세, 에너지주 약세 등) 간에 주도권이 수시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미국 선물 시장, 채권 및 외환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한 가전 매장에서 시민이 미국 대선 관련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2024.11.5 cityboy@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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