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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실탄 장전한 포토이즘, IPO 출사표…NH증권 주관사 선정

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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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 외부 투자 유치, 내년 하반기 IPO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의 운영사 서북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180억원의 실탄을 조달한 만큼 사업 영역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북은 최근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내년 하반기 중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북은 IPO를 통해 양질의 지적재산(IP)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다각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다양한 IP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O2O(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 I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IPO 추진과 맞물려 외부에서 투자금도 유치했다. 2020년 설립 이후 첫 투자 유치다. SV인베스트먼트 주도 하에 IMM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를 완료한 재무적투자자(FI) 외에 전략적투자자(SI)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포토이즘이다. 매출액과 매장 수, 브랜드 선호도에서 국내 최고의 셀프 포토 스튜디오라는 평가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 처럼 연출하는 '프레임' 촬영을 개발해 셀프 포토 스튜디오의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올해 9월 기준 국내외 매장 수는 700개에 가깝다. 국내에만 535개, 해외에 16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IP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2년 CJ ENM과 협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K팝 아티스트, 캐릭터 등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협업 과정에서 서북의 거래액은 2022년 457억원에서 지난해 777억원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3분기 누적 72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K팝 아티스트나 해외캐릭터, 스포츠 등 IP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메가 IP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는 이미 글로벌에 수 천대 이상 공급한 상황"이라며 "해당 키오스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중앙통제 시스템을 통해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사진을 내놓을 수 있으며,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IP 플랫폼으로서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에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2022년 말 일본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까지 16개국에 진출했다. 중화권과 동남아, 북미 등 전세계에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일본 70개, 중화권에 20개, 동남아와 북미에 각각 35개, 30개 매장이 있다. 국내외 아티스트 IP 협업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전개한 게 주효했다.

서북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도 해외 시장 확장에 활용한다. 해외 시장에서 K-컬쳐 중심 통합 플랫폼을 구성하고, 향후 글로벌 O2O I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 포토카드 관련 신사업을 전개해 사업영역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서북 관계자는 "2027년까지 글로벌 38개국에 진출해 매장을 3천500개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고객의 접근성을 가진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전세계 IP를 포토이즘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O2O I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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