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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5천333억원·7.1%↑…전망치 소폭 상회

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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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천3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5천3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순이익은 2천802억원으로 9.1% 줄었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이내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천208억원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은 올해 인공지능(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사업인 ▲데이터센터 ▲AI B2B(기업사업) ▲AI B2C(개인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3분기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대대적인 개편에 힘입어 한 분기 동안에만 100만명이 증가해 9월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10월에는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의 PC 버전인 '멀티 LLM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등 전화부터 LLM 검색까지 AI 개인서비스의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는 중이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천658만명을 기록, 5G 고객 비중이 73%로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확보했다.

3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136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6월 출시한 가족로밍 요금과 최근 선보인 로밍 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인 '클럽 T로밍' 등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라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국내 기업들에게 GPU 접근성을 높여주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도 판교에 오픈한다.

새롭게 선보일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는 엔비디아, 하이닉스 HBM을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된 곳으로, SKT의 차별화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더"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는 한편 주주환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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