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6일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수포(BIXPO) 2024에서 DC 비전 선포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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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은 직류(DC)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자 DC 비전을 선포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6일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서 DC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직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글로벌 전력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동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송전망을 HVDC 방식으로 건설 중이다.
직류는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데이터센터, 전자기기 등 직류부하가 확산하며 직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DC는 효율성, 안정성, 친환경성에서 장점이 있어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이 우선되는 미래 전력산업에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그간 직류를 직접 공급하고자 연구를 계속해왔고 전남 서거차도에서의 직류배전망 독립섬 실증사업을 통해 교류 대비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김 사장은 "직류 패러다임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한전은 우선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공급 인프라를 확대해 미래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DC 전력망 건설과 운영 기술, DC 기자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리적인 DC 요금제를 마련하고 DC 기반의 공장, 빌딩을 짓는 사업, DC 사용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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