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한달 내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단이 4.7%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9월 말부터 시작된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 미국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48.5bp 확대됐다"며 "작년 3분기 때의 발행 부담으로 확대된 기간 프리미엄 레벨을 고려하면 현 레벨에서 금리 추가 상승 여력이 30bp 내외 존재한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감세의 영구화, 법인세 인하, 관세 인상 등 악재에 악재가 겹치면서 미 국채시장에 베어 스티프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5년 1분기 중반까지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다"며 "그 이후부터는 트럼프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및 트럼프의 맹점을 시장금리에 프라이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경기 둔화를 유발하거나, 재정확대가 장기적으로 미국 신용등급 하향의 주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트럼프 1기 당시, 감세 정책이 초기에는 금리 상승을 주도했으나 이후에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감세 정책이 점차 재정부양으로 인한 경기과열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등으로 금리 하락 요인이 되기도 했다"며 "관세부과 역시 즉각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시차를 두고 시행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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