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2024.11.6 yatoy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은행주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골드만삭스는 오전 9시 전장 종가보다 6.13% 상승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도 5.48% 오르고 있다.
웰스파고(8.83%)와 뱅크오브뉴욕멜론(5.87%), 뱅크오브아메리카(5.54%) 등도 오름세에 합류한 종목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합병(M&A)이 더욱 수월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신용카드 회사인 캐피털 원(COF)이 '다이너스 클럽'으로 유명한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FS)를 인수하는 것이다.
캐피털 원 주가는 10.81% 오름세다.
키프, 브루예트 앤드 우즈(KBW)는 트럼프 행정부가 은행이나 금융 관련 업종에서 최대 8개의 지배구조(leadership)를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권에서는 미래 손실에 대비해 막대한 충당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도 '메스'를 갖다 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트럼프 후보는 금융권 규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특히, 지난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규제 완화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할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을 상대로 막대한 세금을 물릴 수도 있다.
미국 예산 감시단체인 '책임감 있는 연방 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앞으로 10년간 재정 적자를 7조7천500억달러를 늘릴 전망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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