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영업이익 '1조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9천억원을 돌파했는데, 연말까지 무리 없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3천70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9천145억원이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천568억원, 2천901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와 대선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사업부문 중에서는 기업금융(IB)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순영업수익을 기준으로 IB수수료는 541억원, 운용수익은 3천407억원이다. 각각 전 분기보다 24%, 19%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도 전 분기 대비 2% 늘어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선 운용 손익에서는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채권 운용 이익이 늘어났으며, 패시브 및 플로우트레이딩 비즈니스에서의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채권 잔고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36조2천억원이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IPO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인수주선 수익이 77% 늘었으며, 청약 수수료 등 기타 수익도 45% 증가했다. 기업 여신 수익은 229억원으로, 이를 합한 IB 부문의 수익은 770억원이다.
브로커리지 호조를 이끈 건 해외주식의 인기다. 국내시장의 거래대금은 17% 감소해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수익 또한 7% 줄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9%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
WM부문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시장의 위축으로 파생결합상품 판매수익이 절반가량 줄었다. 다만 장기 주력상품인 연금 잔고가 40조원에 달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법인 사업에서도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내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누적 세전이익은 1천100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주주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어닝스콜을 진행한다.
[출처 : 미래에셋증권 IR 자료]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