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여파를 소화하는 동시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상승한 4.43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0bp 오른 4.2760%를, 30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4.604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트럼프의 재집권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을 받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8.30bp 오른 4.2680%를 기록했고, 10년물은 16.30bp 급등한 4.4360%를 기록했다. 30년물은 장 중 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공약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수입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채권가격에 반영됐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경로를 재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내년 6월에 연방기금금리가 3.50~3.75% 범위를 형성할 확률을 15.6%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마감 무렵 22.1%에서 7%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4.25~4.50% 사이에 형성될 확률은 9.3%에서 14.0%로, 4.00~4.25% 범위 확률은 26.6%에서 32%로 튀었다. 연준이 예상만큼 금리를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FOMC 정례 회의는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2포인트(0.12%) 오른 105.233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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