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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신한證 "美 10년물, 무리한 저가 베팅은 불편"

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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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미 대선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기준 금리 4.5% 전후에서의 저가 매수는 유효하지만, 무리한 금리 하락 베팅은 연말까지 불편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트럼프 당선: 통화정책 경로는 유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 국채 장기금리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평균 7천500억달러의 재정적자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커브 스티프닝(수익률곡선 가팔라짐) 압력이 잔존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금리 상승 및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모두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016년과 달리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점은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낮춰줄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내년 1분기 국채 발행량 확대 등 장기 금리 하락을 제한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성장 약화와 물가 상·하방 요인을 모두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트럼프가 강조하는 관세 정책의 변화시 한국 수출의 감소가 우려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출 호조를 견인했던 대미 수출 구도의 변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대국의 보복 조치 실현이 최악의 시나리오다"며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켜 한국 성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요인이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 경로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관세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발생하겠지만, 트럼프의 화석연료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재집권은 물가 측면에서 상하방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재반등을 우려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변화를 예상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부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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