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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당선 후 첫날 보합권…한화오션 21.76% 급등

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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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첫 거래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한 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

트럼프 정권의 수혜가 예상되는 한화오션 등 조선과 방산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04%) 상승한 2,564.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트럼프 당선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가 부각되면서 불확실성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반전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폭등한 43,729.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급등한 5,929.0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튀어 오른 18,983.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2020년 4월 6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대다.

이날 국내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0.82% 올랐다.

트럼프가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에 대한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조선주들이 급등했다.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21.76%, HD현대중공업은 15.13% 급등했고 삼성중공업 9.17%, HJ중공업은 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975억원을 기관은 1천1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천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9포인트(1.32%) 하락한 733.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1천98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885억원을 기관은 94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천400원에 육박한 환율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업종별로 차별화를 보였다"며 "주식 시장은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수혜 업종에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내 가장 큰 이벤트가 종료돼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확실해진 점에 대한 트레이딩이 진행되면서 업종별 명암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10%), 철강·금속(1.1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96%), 화학(-1.07%)은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TIGER 조선TOP10가 전장 대비 11.53% 가장 많이 상승했고,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5X는 -5.2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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