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임종훈 "2027년까지 경영권 유지될 것…한미약품 새 리더십 구축"

24.11.07.
읽는시간 0

"한미사이언스 통해 약품 이사진 재편할 것"

외부 투자 유치도 추진…복수의 FI·SI 등 논의 중

경영권 관련 발언하는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영권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경영권을 유지하겠다며 경영권 분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2년간 한미약품 이사회 등 인적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체제가 유지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인오가닉(외부 성장) 전략을 강조했는데, 현재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임 대표는 7일 한미그룹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결과와 관계 없이 저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2027년까지 계속되며, 한미약품 임시주총 통해 새 리더십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약품의 경우 이사회 인적 교체가 2년간 이루어질 수 있어 이후 완전하게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3자연합 측 1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2026년 5명의 이사진 임기가 만료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3자연합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등 모녀 측을 의미한다.

임 대표는 "한미약품 이사회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인적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저에 대한 이사회 신임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2026년 3월이면 완전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는 임시 주총을 열어 이사회 정원을 1명 늘리는 정관 변경 외에도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 주총 건과 관련해서는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 재단 측의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당부했다.

임 대표는 "양 재단은 그룹 내 각 계열사 기부금을 통해 운영된다.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만일 재단이 편파적으로 판단한다면 한미그룹 가용한 모든 수단 이용해 재단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매출 2조3천267억 원을 달성하고자 인수·합병(M&A) 등 총 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전일 공시한 바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그룹 측은 적극적인 M&A를 강조했다.

김영호 한미사이언스 경영지원 상무는 "한미그룹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라이선싱해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최초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며 "제약산업 내 경쟁 강도가 나날이 높아져 더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하려면 선도 기업처럼 인오가닉이란 공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외부 투자 유치 역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사업체별로 있긴 하나 지분 희석에 대해서도 고민이 있다. 어느 정도 논의는 되는 상황"이라면서 "FI, SI도 (그 논의에) 참여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명확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그 외 다른 이유로 투자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