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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에 대한 전문가 시각

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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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후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7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4.50~4.75%로 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직전 FOMC가 열린 지난 9월 전격적인 '빅 컷'(50bp 인하)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오리온 포트폴리오 솔루션의 벤 바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예상대로 FOMC는 오늘 25bp 인하를 발표했고, 9월 대비 공격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력하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Fed는 앞으로 꾸준히 인하하기보다는 복잡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F.L. 퍼트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엘렌 하젠 수석 시장 전략가는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하젠 전략가는 "미국 국채 10년물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지수)가 정확하게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시장은 전혀 놀라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에 따른 결정만이 아닌 트럼프 정부가 가지고 올 정책에 대해 연준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젠 전략가는 "2021~2022년도에 재정 정책을 무시한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치 못 하게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시스테매틱 엣지 팀의 마티아스 샤이버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책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으로 (25bp) 인하는 널리 예상됐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느슨한 재정정책과 무역 관세는 성장만 아니라 인플레이션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왓슨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채권 및 유동성 솔루션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Fed는 예상대로 25bp를 인하했다"면서 "12월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 이후에는 시각이 비슷하다. 왓슨 책임자는 "더 강력한 데이터와 재정 및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Fed가 완화 속도를 늦추기로 선택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고 해석했다.

재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매니징 파트너는 "경기가 아래쪽으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시장은 당분간 초대형 금리 인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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