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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첫 바이오 ETF 선보인다…"빅파마 집중 투자"

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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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글로벌빅파마·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 11월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선보인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빅파마',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 2종을 이달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바이오 관련 ETF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암, 당뇨병 등 질병 증가로 치료제 개발 수요가 확대되면서 바이오 산업은 장기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통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시간을 단축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 출시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질병 증가 추세에 따라 비만·항암·면역질환·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바이오 ETF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ACE 글로벌빅파마 ETF는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머크 등 빅파마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3%다.

빅파마는 제약·바이오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등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를 일컫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단일 의약품 연 매출액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 중에서도 향후 3년 예상 매출성장률 상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빅파마 기업의 매출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에서 나온다"며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는 신약개발 트렌드를 포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향후 3년 예상 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장기성장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파마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일라이릴리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위해 협력하는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일라이릴리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론자그룹, 비바시스템즈, 주가이제약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총보수는 연 0.45%다.

이번 바이오 ETF 출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품 라인업도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빅테크, 인도 시장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테마형 ETF를 선보이면서 올해에만 순자산 5조8천억원 이상을 불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국내 ETF 시장점유율은 6일 종가 기준 7.19%(4위·순자산 11조8천53억원)로, 3위 KB자산운용(7.80%·12조8천104억원)을 1%포인트 이내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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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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