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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커머스 시장 재편 속 성장 전략은

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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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네이버가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 재편으로 관련 기업들의 대응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네이버는 가격 비교와 같은 강점은 강화하고 공격적인 물류 서비스 등으로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커머스 시장 자체가 재편되는 시기에 있다고 저희는 판단한다"며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시장 둔화세가 이어졌고 올해는 일부 업체의 부도 환경으로 시장 성장률 자체가 더욱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네이버의 실적은 견고했다. 네이버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2조7천156억원, 영업이익 5천25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8.2% 성장해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이어갔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마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보다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마진 개선은 구조적인 변화"라며 "지난 몇 년간 경영진으로서 수익이 덜한(unprofitable) 사업에 투입했던 예산을 핵심사업 성장으로 이익을 더 낼 수 있는(profitable)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웹툰을 언급했다. 네이버웹툰의 상장 역시 수익 창출 동기를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공격적인 물류 서비스 등으로 경쟁사 대비 약점을 보였던 부분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경쟁사 대비 약점을 보이는 재구매율 보완 방안으로 "멤버십 혜택과 도착보장, 무료 배송 및 반품 등의 공격적인 물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점을 보이는 가격비교는 트래픽이 감소 중"이라며 "쇼핑 경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10월 런칭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개인화된 경험과 스마트스토어 셀러와 고객 직접 연결 등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AI 활용도도 높일 전망이다. AI 브리핑 기능을 내년 모바일 검색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별도 앱으로 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한 별도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30일 네이버앱 결합 형식으로 출시했는데 지표를 보면서 단독 앱 출시와 형상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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