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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파월 발언 소화·대외금리 연동

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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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bp 내린 2.891%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4.4bp 하락한 3.05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10틱 오른 105.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95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65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5틱 상승한 116.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8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156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2포인트 상승한 141.30을 나타냈다. 거래는 3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추가 강세 여지 및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파월 의장 덕분에 달러-원 환율이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국내 인하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라며 "그렇다 보니 더 세지기에는 부담스러운 장세인 듯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대외금리에 연동해 강세 출발했으나 대선 이전 레벨로 돌아온 상황에서 추가 방향성을 탐색하지 않을까 한다"며 "국내 금리는 최근 경기 부진에 대한 프라이싱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국고 3년 금리 기준으로 추가 하락 룸이 있어 보이긴 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1bp 내린 2.891%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4.1bp 내린 3.053%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40bp 내려 4.2040%, 10년 금리는 10.70bp 하락해 4.3290%를 나타냈다.

간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9월 '빅스텝(50bp 인하)'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인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퇴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2026년 5월까지의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3천명 늘어난 수치다.

개장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중동 상황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신정부의 정책 변화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장내에서 전장 대비 3.1bp 내린 2.891%에 거래되면서, 2.90%대를 하회했다. 이같은 레벨은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이다. 국고채 10년 금리도 3.05%선을 하회했다.

다만 오전 장중 강세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간밤의 강세를 일부 되돌렸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6bp, 10년물 금리는 0.9bp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3.80원 급락해 1,3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62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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