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하나금융·한투증권·코리안리 CEO도 동행
베트남·인니도 찾아 현지 금융당국과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주 국내 4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홍콩을 찾아 현지 투자자들을 상대로 '밸류업 세일즈'에 나선다.
이 원장은 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도 찾아 현지 금융당국 수장들과 만나 금융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3일 홍콩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IR)을 진행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고, 감독당국 차원의 강력한 밸류업 지원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에 진단과 함께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정책 이해도와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IR에는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코리안리 등 4개 금융사 CEO도 동행할 예정으로, 각사별 밸류업 추진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한다.
이 원장과 금융사 CEO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아울러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 수장 등과도 만나 양국간 감독협력·공조 강화 및 국내 금융사의 현지 진출·영업애로 해소 지원에 나선다.
11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 은행과 신용정보회사 등의 건전성과 촘촘한 국내 감독체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기관장과 만나 공매도 규제, 밸류업 등 양국의 감독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간 협력·정보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과도 면담해 지속가능금융 관련 감독현황과 함께 금융중심지 조성·발전 정책 및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만나 현지 진출 국내 금융사들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인허가 지원 역할도 당부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각 국 방문 일정에 맞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와 간담회도 열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번째)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째) 등 금융사 수장들이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5.19 [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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