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증권가 리서치센터에서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았다. 소속 아티스트의 내년도 활약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 목표주가를 5만2천 원으로 8.3% 올려 잡았다. 내년은 아티스트 활동이 적었던 올해와 달리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성장에 주목했다. 최근 나온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법이 발매 일주일 만에 68만 장 팔렸고, 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분기에 인식되는 판매량은 100만 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이며 오래 기다려온 트레저의 컴백도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대규모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이며 연말 신인 보이그룹 데뷔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6만 원으로 20%나 상향했다. 이 연구원도 내년에 주력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모두 신보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뒀다고 강조했다. 와이지의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4만7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올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실적과 4분기 아티스트 활동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연간 영업적자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내년부터 보여줄 성장의 기반은 확실히 닦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또한 베이비몬스터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고, 블랙핑크의 컴백이 기대를 모은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트레저와 위너에 더해 2NE1의 아시아 투어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5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2025년에는 트레저·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2NE1, 그리고 위너의 제대까지 더해지면서 오랜만에 풀가동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직전 투어가 진행된 4개 분기 동안 합산 영업이익이 1천억 원 외였다며, 내년에는 베이비몬스터가 추가로 기여하는 만큼 재계약을 고려해도 최소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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