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7월 8만8천원선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4개월 동안 30%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대선이 종료된 후 반도체 업황이 위축할 것을 우려한 심리가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28% 내린 5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고점이었던 8만8천원800원과 비교해서는 37.27%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장중에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업계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 기업이 매우 부유하다고 지적하면서, 반도체법에 대한 지적을 이어왔다.
이날 SK하이닉스 또한 전 거래일보다 3.29% 하락한 19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반도체 지원법 개정,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심화 등의 우려가 확산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칩스 관련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지연한다면,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미국 투자 규모 감소와 가동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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