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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개편·정기 임원인사…'위기대응' 방점

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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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우건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위기대응과 책임경영 강화에 중점을 뒀다.

대우건설은 11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기구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재무와 전략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했고 언론 홍보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대외협력 및 소통강화업무는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해 맡기기로 했다.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안전 조직은 별도 분리해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기존 품질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 배치된다. 시공현장과 연계해 상시 품질관리 지원을 하라는 뜻에서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은 BIM적용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혁신 등을 담당한다. 환경수처리팀도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새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법인 DECV 조직을 정비해 시공, 개발사업 확대 등 베트남에서의 추가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젊은 조직으로의 체질개선도 도모했다. 전체 팀장의 약 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고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 출신 임원도 발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 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건설시장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출처: 대우건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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