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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서 5천억규모 지하철 터널공사 수주

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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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이 호주에서 대규모 지하철 터널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현지 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철도당국(Suburban Rail Loop Authority)이 발주한 5억7천만 호주달러(한화 약 5천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 호주법인은 지난 2021년 대형 인프라 민관합동사업(PPP)인 NEL사업으로 호주 건설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현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GS건설 호주법인 33.5%, 위빌드(33.5%), 브이그 (33%) 등 각사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축으로, 빅토리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GS건설 주가는 오후 3시 16분 현재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3.29% 내린 1만7천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최고가였던 지난 8월 27일 2만1천750원 대비 18.94% 낮은 수준이다.

호주 SRL 전체 노선도 중 GS건설 수주 구간

[출처: GS건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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