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1.15%) 하락한 2,531.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포인트(1.96%) 내린 728.84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과 함께 미·중 갈등 불확실성 관련 영향에 주목했다.
반도체 사이클의 겨울론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중국에 관세 조치가 시행됐을 때 반도체 업종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미중) 무역 분쟁이 되면 어떻게 될지,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하면 받는 영향 등에 영향으로 주가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당시 관세 조치가 이뤄지며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만큼, 투자자들은 이를 먼저 반영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이 지속해 상승하며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의 이탈을 촉진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8.30원 오른 1,39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3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378억 원, 2천3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51% 내린 5만5천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94%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공급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은 4.14%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3.39%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섬유·의복이 5.35%로 가장 많이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12.55%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9.09%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화투자증권이 17%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94만1천 원(1.74%) 상승한 1억1천33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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