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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주가, 5거래일 연속↑·4개월래 최고…"트럼프 효과?"

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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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EPA=연합뉴스)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NYS:GME)의 주가가 대선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올라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1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게임스탑 주가는 전장 대비 9.65% 뛴 27.2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후 3시간 30분 가량 지난 현재 상승폭이 7%대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강세다.

비디오 게임 전문 소매 체인 게임스탑 주가는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2.96% 오른 이후 지금까지 5개래일간 20% 이상 급상승했다.

지난 7월의 7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이후 가장 긴 '연승 행진'(winning streak)이기도 하다.

경제매체들은 게임스탑이 지난달 15일, 세계 최대 트레이딩 카드 인증·등급 지정 서비스업체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의 모기업 콜렉터스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 전역의 게임스탑 매장에서 PS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이후 특별한 소식을 내놓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미 증권위원회(SEC)에 제출된 문건도 지난달 25일 분기별 보고서 외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스탑 주가 움직임을 주도해온 밈 주식 투자자 키스 길(닉네임 : 포효하는 키티)의 활동도 뜸한 상황이다.

일부 매체들은 현재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음을 강조하며 라이언 코언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 포스팅이 촉발한 '트럼프 효과'로 추정했다.

코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대선 승리를 확정한 후 소셜미디어 엑스(전 트위터)에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라는 짧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코언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피격 사건이 발생한 당일, 엑스를 통해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도 같은 날 트럼프에 대해 지지를 공식화하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트럼프 압승의 수훈갑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 주가는 이날 6% 이상 더 오르며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을 38%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게임스탑 주가는 3년 전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대장 개미' 길이 지난 5월 다시 등장하면서 상승 무드를 탔다.

게임스탑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0% 이상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은 26%대를 기록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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