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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급락 과도 저가 매수 전망…수출주 관심"

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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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크고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주들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미국 증시에서의 테슬라(+9.1%), 비트코인(+9.8%) 등 트럼프 당선의 대장 수혜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는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전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1.15%) 내린 2,531.66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4%) 오른 2,562.05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329억원, 2천3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7천3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공개된 중국 경기 부양책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트럼프 대선 승리에 이어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Red Sweep·공화당 싹쓸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달러 강세 등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분기 실적 시즌 실망감, 특정 업종 내 유상증자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주가와 거래대금의 활성화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상승에 수혜가 예상되는 수출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는 환율이 1천400원대에 진입하는 등 3분기에 비해 환율 레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 진행 과정에서 주가가 부진했던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재차 높여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2,530선 마감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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