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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보다도 높은 키움증권 장외채권…판매액 1조원 넘겼다

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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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키움증권이 리테일 채권 시장에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

민평금리보다 높게 채권을 장외에서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2025년을 두 달 남짓 남기고 올해 키움증권의 리테일 채권 판매량은 1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대비 장외채권 판매량이 3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2021년 5천700억원 수준이던 키움증권의 장외채권 판매액은 2022년 채권 개미 열풍과 시작과 함께 8천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지난해 판매액이 8천700억원까지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1조1천900억원의 장외채권 판매액을 기록했다.

약 10개월간 키움증권은 장외채권 판매액 1조원을 넘기며 지난 한 해 대비로는 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장 판매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남은 두 달 동안 특판 판매가 이어지며 판매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장외 투자자전체 거래종합(화면번호 4556)에 따르면 개인의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기준 37조5천778억원이다. 올해에는 이날 기준 약 37조6천69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32조4천272억원) 대비 16% 늘었다.

키움증권은 수요예측에서 소싱한 채권 물량을 대부분 발행금리 그대로 스프레드 없이 판매하고 있다.

90% 가까운 채권 물량을 수요예측 단에서 가져온 뒤 고유계정에서의 평가이익과 이자 수취 등을 통해 적은 마진을 남긴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밀려 평가손실도 날 수 있기도 하다.

이외 10% 정도의 물량은 유통시장에서 얻는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이 대표적인 유통시장 조달 물량으로 민평금리보다 높게 판매하고 있다. 민평금리가 연 2.86% 수준인 '통안03670-2507-02' 채권을 키움증권에서는 세전 연 3.4%의 금리로 판매 중이다.

이날 기준 키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장외채권 27종목 중 21종목은 민평금리보다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이 높았다.

일례로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3' 회사채는 민평금리 4.77% 대비 5bp 높은 4.82%에 판매된다. '엠캐피탈368-2' 금융채는 민평금리와 같은 5.66%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온라인플랫폼에 채권의 민평금리 정보를 함께 제공하게 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금융투자업자의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 등에 따라 일반투자자는 채권거래 시 민평금리 자료로 참고할 수 있게 됐다. 민평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해당 채권 금리의 평균을 말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달을 잘했기 때문에 여지가 있는 것"이라며 "회사채 시장이 플랫하게 움직여 변동이 크지 않지만, 민평금리가 오르면 매수수익률이 역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여의도 TP타워 사학연금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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