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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엄청나게 빠른 성장 필요…베팅하고 싶지 않아"

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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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테슬라(NAS:TSLA) 주가의 상승세가 가팔라진다. 급기야 시가총액 1조달러까지 넘어섰는데,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베팅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모틀리풀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이제 1조1천억달러짜리 기업이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모두의 개발을 더디게 만든 각종 규제를 제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주식 투자자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일부 전문가들이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가 대비 14%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테슬라 주식에 모멘텀이 형성된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매체는 판단하며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과거 수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88배고 잉여현금흐름과 비교하면 322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모틀리풀은 "현재의 주가를 정당화하려면 테슬라는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 대선 리스크로 규제가 바뀌기 전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4년 밖에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에 베팅하라고 한다면, 그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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