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재 등 주도주와 반도체 수익률 간격 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만큼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주가가 단기에 많이 빠졌을 땐 밸류에이션을 보는 것보다 기술적으로 반등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는 20일 이격이 95%까지 하락했던 적이 네 번 있다"며 "95% 터치 후 코스피의 1주일 수익률은 평균 3.7%, 1개월 수익률은 평균 2.3% 올랐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0년 이후 데이터로 시계를 넓히면 1주일 수익률 평균은 0.8%, 1개월 수익률 평균은 1.9%였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2,403.76)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13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5만500원까지 내리며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천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 대선 직후인 지난 8일 장중 2,593.15를 단기 고점으로 하락 전환해 이날까지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김 연구원은 "전체 포지션이 밀렸고 단기 저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지금은 시장을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등하는 과정에서 괴리가 벌어졌던 바이오와 산업재 등 주도주와 반도체의 수익률 간극은 한번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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