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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의 화려한 부활"…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상향

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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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연이은 실적 쇼크로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JYP엔터테인먼트가 수익성 회복을 보이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하나증권·유진투자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 등이 JYP엔터 목표가를 7만5천 원~7만8천 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목표가보다 5%~7%가량 높인 수준이다. 전날 JYP엔터는 5만3천700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5년 기준으로 SM과 동일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나 아티스트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JYP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증권가 기대를 키웠다.

3분기 연결 매출은 1천70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484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8% 정도로, 올해 하반기의 18% 대비로 크게 개선됐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흥행하며 극적인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미국에서 앨범 100만 장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돌파하며 성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미국 내 음반 판매량 전체 4위를 기록, BTS 이후 두 번째로 AMA(아메리칸뮤직어워드) 시상식에 오르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구매력이 강한 일본에서의 MD(기획상품) 매출 호조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요인이다. 스트레이키즈와 걸그룹 트와이스·니쥬 등이 일본에서 공연한 영향으로 MD 매출이 1년 전보다 57.6% 증가했다. 3분기 MD 매출은 502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JYP는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스트레이키즈가 북미와 유럽에서 초대형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 공연의 관객 규모는 회당 3만5천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 만의 서방 공연의 ATP(평균 티켓 가격)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유의미한 투어 MD 판매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인 그룹 데뷔도 예정됐다. 한국에서는 남자 신인 그룹인 라우드 프로젝트가 올해 말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중국과 라틴에서 신인 그룹 데뷔가 계획됐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가 "현지화 전략을 탁월하게 펼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팬덤 락인을 바탕으로 내년은 라틴 걸그룹과 중국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채로운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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