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주요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조5천85억 원, 1천1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4%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진행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천326억 원, 1천124억 원으로 예측됐다.
전반적으로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1천242억 원을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익 1천228억 원을 기록해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로 이번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필수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등 유통 노하우를 동원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고, 스타필드 마켓 죽전 등 공간 리뉴얼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의 경우 지난 8월 리뉴얼 후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2.3% 증가한 21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344억 원을 거뒀다.
주요 자회사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SCK컴퍼니(스타벅스)의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664억 원을 달성했고, SSG닷컴은 3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마트24는 30억 원의 영업손익 개선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졌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고도화하는 한편, 비용 절감과 투자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할인점 부문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이어가면서 그로서리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연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그간 추진해왔던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3사 통합 매입과 물류센터 재편의 효과가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수익 개선 역시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의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촬영 안 철 수] 2023.12.26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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