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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약세 스티프닝…달러-원 환율 주시

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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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와 보합인 오른 2.94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5bp 상승해 3.08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보합인 105.82를 기록했다. 은행은 2천1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18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1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하락해 116.29를 나타냈다. 증권은 2천948여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10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86포인트 하락한 140.7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계약이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구두개입 이후에도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 국내 금리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생각보다 국내 시장도 약한 모습"이라며 "그간 대외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덜 약해졌기 때문에 대외금리가 강해도 따라가기 어렵지만 '밀리면 사자' 수요는 여전히 탄탄한 듯하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올라 2.95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상승해 3.097%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5.40bp 내려 4.2900%, 10년 금리는 2.40bp 올라 4.4540%를 나타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달(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 국채 흐름을 일부 반영해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한 모습이었다.

다만 그보다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효과와 외국인의 선물 매매 흐름을 주시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대선 이후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자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에 3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현재는 1.90원 상승한 상태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2년물 금리가 3.2bp, 10년물 금리가 2.1bp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0.54%, 코스닥 지수는 0.70% 상승세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91조5천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0조9천억 원 큰 것으로 나타났다.

3년 국채선물은 4만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여 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1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01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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