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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MBS·채권 토큰화에 적합…K팝도 토큰화에 어울리는 자산"

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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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소수의 트레이딩 데스크가 독점하고 있는 신용부도스와프(CDS), 주택저당증권(MBS)을 비롯해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 등이 토큰화에 적합한 자산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에서 "토큰화에 적합한 자산으로는 부동산, 채권, 사모 크레디트 등이 있다"며 "헤지펀드 관점에서는 CDS, RMBS, CMBS 등 미국에서 소수가 독점 중인 자산군이 스마트계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MBS 분야에서 18조달러에 이르는 토큰화가 추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런 자산군의 토큰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원자재나 부동산, 채권 등이 토큰화에 어울리는 자산이라고 전망했다.

K팝과 애니메이션, 명품 시계 등도 토큰화하기 좋은 자산의 예시로 들었다.

김 대표는 "K팝 등은 블록체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토큰화가 굉장히 수월하고 좋은 수익이 발생한다"며 "일본 미즈호증권도 최근 한 펀드를 토큰화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전통 자산에서도 토큰화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된 MMF 상품을 예시로 들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은 토큰화된 온체인 MMF인 'FOBXX'를 아비트럼 블록체인으로 확장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와 높은 거래 수수료(가스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레이어2 확장 설루션이다.

기존 전통 MMF에는 관리 인력이 총 50명 가까이 있었지만, 토큰화된 MMF에 소수 인력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프랭클린탬플턴에서 현재 1명이 MMF를 관리하는 등 시간과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접근성이 낮은 금융상품을 토큰화하면서 패밀리오피스, 고액 자산가, 기관 등에서 많은 기회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김 블록데몬 디지털 자산 보안 디렉터는 "전통금융 기관은 크립토 기관과 손을 잡아야 한다"며 "블랙데몬은 미국 상위 은행 10개 중 4곳과 손을 잡고 있고 크립토 수탁자들과 손을 잡아서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ETF와 실물연계자산(RWA)는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곧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키스 오캘라한 아책스 자산 관리 및 구조화 책임은 "헤지펀드와 달리 (RWA와 디지털 자산은) 서로 경쟁적이지 않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 시장"이라는 강조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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