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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전자' 현실로…코스피 강보합·코스닥 681선 후퇴

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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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대금 미미…"뚜렷한 매수 주체 부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강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부터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장 막판까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5만 전자가 무너졌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상승한 2,418.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당국의 외환시장 구두개입성 발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유지되며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천7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고 개인도 672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2천7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1천236억원 팔았다.

이날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두 개입성 발언으로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에 오전에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하락한 후 달러화는 한때 1,409.30원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1,410원 선 부근에서 외환 당국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으로 매도 압력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8% 하락한 4만9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천900원을 기록한 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다.

지난 7일 종가 5만7천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주가가 5만원 선에서 밀려났다. 외국인들이 이날도 935만주 이상을 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한 때 6.12%까지 하락한 뒤 전 거래일 대비 5.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의 전반적 하락세는 뉴욕 증시에서 계속되는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0% 하락했고, 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3% 넘게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거래 대금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업종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8%), 전기·가스업(3.17%)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21%), 전기전자(-1.17%)은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TIGER 코스피대형주가 전장 대비 12.03% 가장 많이 상승했고, KODEX 2차전지산레버리지는 -6.1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날 국내 금융시장의 개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순연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됐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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