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객 매출만 전년比 5%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올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수요 회복과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여객·화물 매출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국내선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 매출에서 국내 여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 수준으로 낮아졌다.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올 3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액 1조8천796억원, 영업이익 1천28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직전까지 최대치는 2023년 4분기에 거둔 1조7천817억원이었다. 그로부터 3분기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이다.
[출처:아시아나항공 IR자료]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국제여객과 화물 매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국제선 수요 회복에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 및 해상 화물 제한에 따른 항공 화물운임 상승이 더해진 결과다.
국제여객 매출은 일본과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과 미주 노선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작년보다 5.76% 늘어난 1조1천93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유럽과 대양주 등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화물 매출은 전자상거래·정보통신(IT) 신제품 물량 증가와 견조한 항공화물 운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4천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주(+26%)와 유럽(+19%) 노선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국내여객 매출은 764억원으로 전년 동기(805억원) 대비 5.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7%에서 4.06%로 쪼그라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에 ▲일본 아사히카와 노선 재운항 ▲동남아 코타키나발루·나트랑·씨엠립 노선 등 인기 휴양지 부정기편 운항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증편 ▲이집트 카이로 노선 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겨울철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화물 사업 역시 전자상거래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 등 연말 글로벌 소비 시즌 수요를 공략해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