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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힘 빠졌나…월가선 유상증자 권고도

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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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4% 넘게 밀린 316.2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1조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주 미국 대선 직후 주가가 폭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주에는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주초 테슬라 주가는 하루 6% 넘게 밀렸다가 전일은 장중 밀렸지만, 소폭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을 전폭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가 테슬라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CEO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다만, NBC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사이에서 그의 행동이 위험 수위에 올라왔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연방 정부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외의 모든 현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정권 인수작업에도 참견하는 등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이번 주가 폭등을 회사의 자금조달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권고가 나왔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분석가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여 잡았다. 기존 목표가를 상향한 것이지만 현재 테슬라 주가 레벨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제프리스는 테슬라가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주가 상승을 계기로 향후 사업에 필요한 투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가 머스크 CEO의 넓은 사업 기회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 외에도 투자자들에게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규제가 완화하더라도 로봇과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수익 경로는 상당히 불확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서 테슬라를 커버하는 57개 기관 중 테슬라에 대해 강세론적인 입장을 가진 곳은 24곳 정도다. 13곳은 테슬라에 대해 약세론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20곳은 중립 의견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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