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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보다는 코인"…코스피 넘어선 업비트 거래대금

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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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Fql2piwzJhY?si=kwVHKnnI4ccaGstS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가증권시장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코인 거래소의 일주일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인포맥스 디지털자산 거래소별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업비트의 일주일 거래대금이 64조2천956억7천46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거래대금 58조2천851억4천600만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업비트의 지난 1개월 거래대금은 92조8천174억3천930만 원으로, 하루 평균 3조 원 정도가 거래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8조 원에서 13조 원 수준으로 업비트 거래대금을 훌쩍 웃돌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 코스피와 업비트 거래대금 역전 현상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으로 풀이된다.

45대에 이어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인 유세 기간 중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그는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을 공약했고, 가상자산 규제에 앞장섰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차기 위원장 자리에 업계 친화적인 인물을 앉힐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개당 1억3천만 원을 웃돌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 거래대금이 가장 크다. 지난 일주일 거래대금은 24조 원을 웃돌며 9조 원가량이었던 비트코인보다 활발하게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이른바 '머스크 밈 코인'으로 트럼프 당선인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재계 실세로 등극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코스피가 부진한 이유도 트럼프 당선인 때문이다. 업계에선 무역전쟁 등을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으로 인해 한국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입을 모은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전인 지난 5일 2,576.88로 마감했던 코스피가 전날 2,4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6%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정책 리스크를 반영해 코스피가 2,400대로 후퇴했다"며 "한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리스크를 반영하며 크게 조정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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