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영업일보다 11.86포인트(0.49%) 하락한 2,407.00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8.93포인트(1.31%) 내린 672.6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0.47%)·S&P500지수(0.60%)·나스닥지수(0.64%)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효력이 옅어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등에 대한 기대가 한동안 주가지수를 밀어 올렸는데, 이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1.37%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예상도 주식시장을 누르는 압력이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인플레이션이 아직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암시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년 5개월 만에 5만원대를 내줬던 삼성전자는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3.41% 반등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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