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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 고지 앞둔 비트코인…"시장 과열 징후 거의 보이지 않아"

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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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포지션이 숏보다 많아…다수 콜옵션 거래도 관찰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비트코인이 연 331%의 수익률을 보이는 가운데 100K(10만달러) 고지를 앞두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과열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비트코인(BTC)에서의 미결제 약정은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에서 사상 최고치인 207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OI)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은 최근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롱포지션이 숏포지션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펀딩 비율 또한 비트코인이 앞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3월보다 낮다.

카이코는 "현재 움직임이 과도한 레버리지에 의한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옵션 거래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옵션은 지난주 대선 이후인 6일 하루에만 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일일 거래량은 이번 주 더욱 증가해 8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이 중 50억달러가 콜옵션이었던 만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강세 베팅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말까지 현재의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매매자들의 낙관론적인 움직임도 관측된다.

데리비트의 12월 27일 만기일 기준 옵션 행사가격은 9만~12만달러에서 다수의 콜옵션 거래가 관찰됐다. 특히 지난 13일 기준 비트코인의 콜옵션은 대부분 9만1천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화면번호 2520)은 전일 대비 0.7%가량 오른 8만8천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내재변동성(IV)은 미국 대선 이후 하락했다. 다만 단기물 선물 계약이 장기물보다 내재변동성이 오른 만큼 단기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며 시장 노출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이코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선 이후 사상 최고치로 올랐지만, 과열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옵션 거래자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여섯 자릿수(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베팅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주기에 따라 매크로 전망도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출처: 카이코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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