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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증시 랠리 3가지 원동력 극단 도달…주가 상승 제한될 것"

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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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지난 30년 동안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3가지 주요 원동력이 극단에 가까워지고 있어 향후 수익률이 상당히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의 회장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현재 랠리의 세 가지 지렛대는 모두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며 "미국 주식의 제한적인 상승기에 대비하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주식 파티를 계속 이어갈 동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밸류에이션, 금리, 세금의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했다.

◇S&P500 PER 극단적으로 높아…법인세율도 더 떨어질 여지 없어

로젠버그는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 22.3배는 2021년 코로나 시대 기술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더 상승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수준을 넘어선 극단적인 강세 심리와 결합해 더 상승할 여지가 없음을 시사한다"며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은 주로 기업 수익의 지속적인 성장에 달려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세율이 더 낮아지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됐다.

법인세율은 수십 년 동안 하락해 왔으며, 이는 기업 이익을 높이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트럼프 트레이딩'은 법인세율이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21%에서 15%까지 낮아질 것이란 기대로 나타난 것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게 로젠버그의 지적이다.

그는 "하원의 과반수가 극소수이고 이미 세율이 낮기 때문에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실효 법인세율이 17%인 상황에서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법인세율이 더 떨어질 여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금리 하락도 끝물…트럼프發 인플레 영향

또한 금리 하락이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로젠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이미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는 데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금리가 더 떨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금리는 2021년 저점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역사적 범위의 하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로 1980년대 평균인 10.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로젠버그는 "세금과 이자 비용의 영향을 제외한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주식 시장이 앞으로도 큰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점점 더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와 역사적 범위의 상위권에 있는 순이익률과 함께 더 높은 마진을 창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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