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경제 정책과 트럼프에 대한 불확실성 속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96.23포인트(0.86%) 내린 22,546.54에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반락했다. 이후 내내 내리막길을 걷다 장을 마쳤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고, TSMC의 ADR은 1.32% 빠졌다.
그간 뉴욕증시를 밀어 올렸던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미국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누르면서다.
대만 시장은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0.97%, 2.17% 내렸다. 대만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관세와 방위비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어서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대만을 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정부는 APEC 회담에서 있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시 주석은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미국이 대만 해협의 평화 유지에 관심이 있다면, '대만 독립'에 명백히 반대하고 중국의 평화 통일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를 다른 국가가 '도전해서는 안 되는' 중국의 '레드라인 이슈'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 주석의 발언은 사실에 반하며, 의도적으로 대만-미국 관계에 한계를 설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백악관 또한 회담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오후 2시 4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32.53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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