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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말을 맞아 월스트리트의 내년 기업 수익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됐다.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평년보다 이른 하향 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업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S&P 500에 속한 기업들이 2025년에 주당 274.96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에 예상했던 279.68달러와 9월 말 예상치인 276.66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내년도 수익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시기상 드문 일이 아니나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진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팩트셋의 수석 분석가인 존 버터스는 "2025년 전망치는 4분기 시작 이후 0.6%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15년 동안 4분기 전체 평균 하락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지난 5년간의 평균 속도보다는 약간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S&P 500 지수가 역사적으로 높은 선물 수익의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전망치 하락은 두 자릿수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꺾을 수 있다.
오션파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임스 세인트 오빈은 "밸류에이션이 더 높기 때문에 위험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S&P 500 기업의 수익이 내년에 총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9.4%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이며, 역사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최근 증시가 직면한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서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재, 에너지, 유틸리티 주식에 대한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으나 기술 및 통신 서비스 기업의 이익 전망은 오히려 개선됐다.
엔비디아(NAS:NVDA)는 20일 장 마감 후 최신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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