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남미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통계를 보면 올해 9월까지 브라질로 수출된 중국 NEV는 14만412대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은 벨기에와 함께 중국 NEV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에 브라질에서 팔린 비야디(HKS:1211)의 NEV 차량은 5만대를 넘어섰다. 브라질 관련 시장의 73%를 담당한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브라질 외 멕시코까지 중국 NEV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 중국 NEV는 올해 9월까지 멕시코로 총 6만4천746대가 출하됐다. 세계 6위 수입국이다.
중국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바이밍 연구원은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다양한 인센티브와 인프라 투자를 통해 NEV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NEV 도입에 유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중국 NEV가 남미에서 더 확대하려면 현지 생산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비야디처럼 생산 기지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비야디는 브라질의 공업도시 카마사리에 있던 미국 포드자동차 공장을 사들였다. 지난 2021년에 폐쇄된 곳을 중남미 지역 허브로 탈바꿈 중이다. 내년에 차량 15만대를 생산하고, 2028년에는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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