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 지표 금리는 지난달(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차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생각보다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강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강세 흐름을 키우고 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14틱 올라 106.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8천49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4천882계약 팔았다.
국고 3년 지표 금리는 장중 2.825%까지 내렸다. 지난달 4일 기록한 2.813%(장중 저가 기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6틱 올라 117.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42계약 샀고 금융투자는 1천182계약 팔았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2.975%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달 2일(2.92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차주 금통위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순매수도 많아 강세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말했다.
조동철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한 '2024 지속가능성 글로벌 서밋에서 "(우리) 성장 잠재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금리가 미국의 금리보다 낮은 상황이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는 '가계부채'와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가 꼽혔다. 다만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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