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국채가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1.1%를 넘어서자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다.
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5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01bp 내린 1.086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81bp 하락한 1.8961%, 30년물 금리는 0.33bp 오른 2.287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1bp 낮아진 2.6121%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90bp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동향을 살피며 뚜렷한 방향성을 정하지 못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물가 지표는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했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일본은행(BOJ)은 기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 이상을 기록한다면,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약 21조9천억엔(약 199조 원)의 경제 대책을 공식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각은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추진한다. 올해 추경에서 일반회계 지출을 약 13조 9천억엔으로 잡을 계획이다.
대내 재료에 집중하며 도쿄채권시장은 개장부터 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7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051%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대기 매수세가 들어와 금리가 하락 반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도 매수세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BOJ는 잔존 만기 1~3년 구간을 비롯해 3~5년, 5~10년, 25년 구간에 대한 정례 매입 입찰을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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