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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5거래일 연속 랠리…2주 만에 2,700달러선 회복

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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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5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쳐 2주 만에 2,700달러선을 회복했다.

잦아들지 않는 '안전자산' 수요가 금 값의 상승 모멘텀이 됐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결제가(2,674.90달러) 대비 37.60달러(1.4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712.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 지수가 연중 최고 기록인 108.07까지 올랐으나, 달러 강세도 금 값 상승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귀금속 중개사 앨리지언스 골드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스 엡카리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러시아와 미국의 전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이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단기 투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3년래 최대 폭 하락했던 금 가격은 이번주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GCZ24 기준 금 가격은 이번주 들어서만 5.6% 이상 급상승했다.

작년 10월 중동 분쟁 촉발과 함께 금 값이 급등했던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세다.

금은 지정학적 불안, 경제 위기,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비교적 양호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로, 전월(48.5) 보다 개선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예상치(48.8)에도 부합했다. 다만 수치가 50을 밑돌며 제조업황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보였다.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였다. 시장예상치(55.2)도 상회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8로, 직전월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7.1% 높아졌다.

11월 기대 인플레이션 값은 2.6%로, 직전월(2.7%)보다 낮아졌다. 2020년 12월 이후 약 4년만에 가장 낮은 값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이 불분명한 가운데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한 달 전에 비해 18.6%포인트, 일주일 전에 비해 9.2% 높아졌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52.7%,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47.3%로 반영됐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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