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세븐일레븐 창업자 가문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엔 코(KKR)와 함께 세븐일레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세운 이토 가문은 KKR 등 여러 사모펀드와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TSE:3382)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토 가문은 KKR외에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베인캐피털 등과도 협상하고 있다.
이토 가문은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지분을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을 지난 13일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이사회에 건넸고, 미쓰비시UFJ,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 등 일본 3대 은행과 차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KKR 등이 나선다면 이들 은행에서 빌리는 대출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인수 작업에 최소 517억달러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이토 가문의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인수는 캐나다 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앞서 글로벌 편의점업체 서클K를 운영하는 알리멘타시옹쿠시타르(ACT)는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이사외에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규모는 470억달러 수준이며 방식은 이토 가문과 같은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다.
ACT의 알랭 부샤르 회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적대적 인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호적 인수 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이사회는 이토 가문과 ACT 제안의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토 마사토시가 세운 세븐일레븐은 20개국에 약 8만5천개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편의점 브랜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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