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이후 세 번째 미국 현물 ETF 가능성
일년 만에 1,002.43% 폭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대선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상자산 중에서도 시가총액 3위 '솔라나(SOL)'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솔라나는 트럼프 정권 출범 시 가상자산 규제 완화로 이더리움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큰 가상자산이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 솔라나는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33만1천24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시가 총액이 144조7천141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에 이은 시총 3위에 올라가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무려 1,002.43% 폭등하며 가상자산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들어 알트코인(비트코인 이후의 후발 가상화폐)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한 주간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업비트 시장 지수(UBMI)는 9.44%였고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BAI)는 12.75%로 알트코인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트럼프 수혜자산'으로 꼽혀왔다.
특히, 가상화폐 업무와 직접 맞닿아 있는 증권거래위원장(SEC)도 친 가상화폐 인물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정부에서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가상화폐 업계와 각을 세워온 개리 겐슬러 현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 물러나겠다고 이미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도 대선 기간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더리움에 이은 현물 ETF 상품 출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와 21셰어즈는 SEC에 고성능 블록체인인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상장 승인을 신청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이어 솔라나가 세 번째로 미국 시장에 현물 ETF를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브라질 증권위원회는 이미 세계 최초로 솔라나 현물 ETF를 승인했다.
현재 글로벌 솔라나 선물 ETP(상장지수상품)에는 21셰어즈솔라나ETP (스위스SIX 거래소), 코인셰어즈피지컬솔라나, ETC 그룹피지컬솔라나(독일증권거래소)등 도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로빈후드가 지난해 SEC의 규제 지침으로 인해 거래지원을 중단했던 솔라나의 거래를 재개한 것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솔라나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거래 지연 시간을 목표로 설계된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솔라나 지갑을 개설한 사용자들은 밈코인이나 NFT 등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송금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솔라나 지갑을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가 늘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이후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알트코인 중 대표적으로 솔라나가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생 밈코인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솔라나 지갑 'Phantom'이 미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등 밈코인을 통해 디지털자산에 입문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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