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개통…수도권과 90분 생활권

24.11.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한다. 판교역에서 90분이면 갈 수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27일 문경역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릴 개통식에는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 1조 3천386억원이 들었다.

중부내륙선은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54㎞가 지난 2021년 12월 개통, 운행 중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2단계이며 3단계는 문경-김천 69.8㎞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충주-문경 구간 개통 이후 성남 판교역을 출발하는 KTX 이음은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걸리는 시간은 90분으로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이용 대비 9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030년부터 수서~광주(경기),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해,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 개통 노선도

[출처: 국토교통부]

spnam@yna.co.kr

남승표

남승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