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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트럼프 감안해도 2%대…국채 발행 5~10년물 중심"

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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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채권포럼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관세 등 '트럼프 리스크'를 감안해도 2%를 달성할 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26일 '2025년도 채권 및 크레디트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금융투자협회 채권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

연합인포맥스

그는 내년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하면서 '트럼프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중국·유로존 등 비(非) 미국 수요 증대 ▲디스플레이, 가전 등 AI 외 IT 부문 수출 증대 ▲내수 회복 등이 성장 배경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불확실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관세 등의 부정적 효과가 취임 직후 바로 반영될지는 따져볼 문제"라면서 "정책이 바로 실현되더라도 시점이 하반기로 예상되면 0.2%P 정도의 하향 조정이라, 성장률 2%는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의 내년 말 최종 기준금리는 2.75%일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상황과 내년도 공공요금 인상 등이 금리 인하에 제약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기준금리가 2.75%에 도달한 뒤 동결이 예상되는 하반기에 역캐리가 해소될 듯하다"면서 "무리한 방향성 베팅보단 '밴드 플레이'가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내년 대규모 국고채 발행은 5~10년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 팀장은 "팬데믹 이후 늘어난 단기물 비중을 그 이전 수준으로 낮출 경우 5~10년물 발행이 늘어날 것이며 이는 3·10년 스프레드 확대 요인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기준금리 인하기에 따른 국고채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고, 대규모 국고채를 소화하기 위해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이 재등장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내년 크레디트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록 신영증권 크레딧·자산전략 총괄 연구원은 "역캐리 구도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크레디트 강세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PF 등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 금리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급 여전채와 회사채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 중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으로는 조선, 방산 ,전력장비, 건설기계, 민자발전, 증권 등이 꼽혔다. 부정적 업종은 화학, 게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철강, 유통업이 제시됐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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